젠트리피케이션1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무엇을 재생할 것인가.' '무엇을 재생할 것인가.' 2020년, 도시는 소위 말하는 뜨거운 지역(hot place) 의 경쟁시대이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꼭 가봐야 할 서울 핫한 동네 모음’, ‘부산 서면 전포동 카페거리 핫 플레이스’, ‘대구 뜨는 동네 OOO’ 등 각 도심에서 이른 바 ‘뜨거운 지역‘을 홍보하는 글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최근 들어 자주 보이는 ’핫 플레이스’ 라는 단어는 그동안 대중적으로 주목 받던 지역에서 벗어나 방문이 뜸했던 곳, 소위 말하는 ‘나만 아는 장소‘에서 대중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과정에 놓인 지역들을 일컫는다는 인상을 준다. 여기에서 우리, 특히 젊은 세대들은 지역 곳곳의 핫 플레이스를 가봐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기도 하며 간접적으로도 경험하고 거치면서, .. 2020. 10. 20. 이전 1 다음